사우디에 와서 느낀것중 하나는 땅이 정말 넓다는 사실이다.
세계에서 12번째로 큰 나라라 하니 일단 땅이 넓은 것도 맞는데, 대중 교통이 한국만큼 발달이 되어 있지 않다보니 차량은 정말 필수품이다.
차량의 필요성을 느끼며, 주변의 차량들을 유심히 보며 놀랐던 사실이 있다.
생각보다 현기차가 많다는 것이다.
일본차들이 제일 자주 보이고, 그 뒤를 이어 현기차가 많이 보이는 느낌이 들어 한 번 찾아봤더니... 역시나 내 생각이 맞았던 것 같다.
아래의 링크에서 보니, 도요타가 30%로 가장 점유율이 높고, 뒤를 이어 현대차(14%), 기아차(6%)였다.
여기서는 현기차가 한국 대비 상당히 비싸다곤 하지만, 그래도 한국인이다보니 국익을 위하는 방향으로 하고 싶었다.
그러나, 국익보다 우선시 되는 것은 가족의 안전이기에... 어떤 차들이 안전할지 좀 찾아보았다.
참고로 여기 사우디에서 만났던 분들이 하나같이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 나라에 비하여 운전 문화가 상당히 거칠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몇몇 분들은 지금까지 운행하며 사망 사고를 몇번 목격하셨다는 말에, 이왕이면 대형 SUV를 사려는 마음을 먹었다.
안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IIHS라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호 협회의 평가표를 참고하였다.
자세하게 보기가 귀찮은 분들은, 단순히 Top Safety Pick에 선정된 차들 위주로 보면 될 듯하다.
다행스럽게도, 현기차 대부분은 안전성 측면에서는 좋은 것으로 판단되어 현대차를 방문해 보았다.
IIHS-HLDI
www.iihs.org
현대차를 방문한 결과, 정말 생각 이상으로 가격이 높다는 생각과 함께... '이 돈이면 한국에서...' 라는 비교가 계속 되었다.
- 싼타페 풀옵션 213,843리얄 (한화 약 7,700만원)
- 팰리세이트 풀옵션 220,455리얄 (한화 약 7,900만원)
더불어, 생각보다 두 차량의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데에도 놀랐다.
이 정도 차이면 200만원 더 주고 당연히 팰리세이드를 사는 것이 맞지. (개인적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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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다.
(도요타도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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