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하기 전,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준비하기 위해서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사우디에 가본 경험도 없을 뿐더러, 그 곳에 사는 지인이 없기 때문에 맨 처음에는 상당히 막막했다.
우선 대략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서 했던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한인 카톡방 참여하여 정보 얻기 (카톡 오픈 채팅방의 '사우디아라비아 정보방')
2. 지인의 지인에게 컨택하기 (LinkedIn 등을 통해)
3. 블라인드에서 컨택하기
결론부터 얘기하면 2번 및 3번의 방법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
1번의 경우에는 접근하기 가장 쉽고 전반적인 지식 습득이 가능했지만, 아무래도 사우디가 넓기도 하고 해당 카톡방에 있는 사람들의 상황, 업종 등이 매우 다양했기에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은 것 같았다.
한국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가져오라는 조언들을 많이 받았기에, 크게 한국에서 준비해 가면 좋을 것을 목록화했고 사우디로 짐을 보내는 업체를 찾아 보았다. 그 와중에 현대해운이 사우디 이사 경험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해당 업체에 견적을 신청하여 배정된 담당자와 연락하게 되었다. (나중에 와서 알고보니, 이 분이 사우디는 전담하시는 것 같았다.) 필요하실 경우, 아래 링크로 견적을 받아 진행하시면 될 것 같다.
https://www.cyhds.com/main/customer/estimation
현대해운 │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 Better Than Now!
해외이사 전문업체, 이민, 유학, 주재원, 해외택배, 드림백, 미국 귀국차량운송, 이사, 물류보관 해운
www.cyhds.com
아무래도 해외 이사기 때문에 한국에서 짐을 포장한 뒤 바로 컨테이너에 적재하여 해상 운송하는 기준으로 진행하게 되었고, 이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총 2달 이내 정도로 예상하면 된다고 들었다. (현재 기준 아직 짐이 도착하진 않았음)
대략 절차가 이사준비(이 때는 포장이사와 동일하게, 현대해운 직원들이 오셔서 모두 패킹하고 컨테이너로 적재한다) 후 컨테이너선 출항(일정에 따라 다름),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오는데 약 4~6주 내외, 이후 현지 세관 통과 후 오는데까지 ~2주 정도 생각하면 되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사우디에서 구매하는 가전제품 및 가구의 경우, 한국 대비하여 가격이 비싸고 질도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어서 최대한 구매해 가려고 했다. 자동차의 경우에는 만들어진지 5년 or 3년(헷갈림..) 이내의 차량만 될 뿐더러, 별도로 통관비용 및 운송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하므로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해서 생각을 접었다. (지금 이곳의 엄청난 차 가격을 보면, 생각해봤을 수도 있었겠다...)
그래서 집에 있는 모든 것을 가져가는 것으로 계획 세웠고, 가전제품 및 가구 중에서 특별히 추가로 구매해 간 것은 다음과 같다.
1. 전기장판: 사우디가 대체적으로 덥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겨울 시즌(11월~2월)에는 전기장판같은 것들이 있으면 좋다고 들었음.
2. 우리나라 소스류 및 가공식품(라면 등): 여기서 한국 식품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최대한 미리 구매했다.
3. 골프채: 한국에서 골프를 한 번도 안쳐봤으나, 여기에는 자체 캠프 내에 골프장이 있으므로 꼭 사오라는 조언을 받았다.
4. 멀티탭: 한국과 전압이 다르고, 현재 110v/220v 둘다 사용되는 집도 많이 때문에 넉넉히 구매했다.
그리고 에어컨의 경우에는, 보통 사우디 집에 자체적으로 에어컨이 설치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미리 처분했다. 집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간혹 일부 집의 경우에는 우리 나라의 레지던스와 같이 세탁기/건조기가 구비된 곳들도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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