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두바이 여행 경비

최근에 그간 지출한 내역을 확인하다가 아랍에미리트 여행 경비를 정리해서 기록해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대략적인 금액으로, 만약 사전에 여행 준비를 철저하게 하여 호텔 예약 등을 미리 해 두었다면 조금 더 좋은 컨디션의 숙소를 구하거나, 동일한 퀄리티를 조금 더 저렴하게 구했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기간: 12월말 (7박 8일) 

 

여행 경비: 대략 최근 환율 기준으로 아래와 같음. (실제 지출 시점은 달랐기 때문에 이 점 참고 필요함)

내역	금액	비고
아부다비 2박	890,000	Yas Hilton
아부다비 1박	180,000	Grand Vellagio
아부다비 1박	210,000	Hala Arjaan by Rotana
두바이 3박	510,000	Ecos
숙소 총합	1,790,000
식사	720,000	총 12끼 금액
간식	150,000
식대 총합	870,000	총합 기준 끼니 당 약 25,000원/인
차량 보험	90,000	국경에서 지불
주유	80,000	약 1.5번 Full로 주유한 듯
주차비	30,000	마리나 지역, 두바이 프레임
교통 총합	170,000
아부다비 대통령궁 입장권	60,000	3명분
두바이 스피드보트	130,000	3명분
두바이 프레임 입장료	50,000	3명분
더뷰앳더팜 입장료	110,000	3명분
글로벌 빌리지 입장료	40,000	3명분
티켓비 총합	390,000
Esim	20,000	7일x2명 (Airalo 이용 /  할인코드 https://ref.airalo.com/GE4K )

 

이 외에도 자잘자잘하게 지출한 비용들이 있으나, 이 부분은 모두 개인에 따라 다를 것으로 생각되므로 큰 부분들만 기록하였다. 참고로 전체 여행 비용은 한화 기준으로 총 약 400만원이 좀 안 되게 나온 것 같다. 그나저나 숙소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는걸 보면 교통비에서 확실히 비용을 많이 절약했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비행기를 타고 간다면 교통비 지출이 상당할텐데, 차를 타고 가서 그런지 (게다가 좋은 연비를 내는 차량이라) 전체적으로 비용이 많이 내려갔다고 생각된다. 특히 두바이에서 택시를 타고 다녔다면, 정말 상당히 많은 금액을 지출했을 것이다.

 

식사는 대충 계산한 것을 보니, 약 한 끼당 6만원 정도를 쓴 것 같다. 아부다비/두바이에서 그렇게 배고프게 다닌 것 같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지출하진 않은 것 같다. 아마 식사를 할 때마다 음료나 술 등에 많은 돈을 지출하지 않는 습관을 들인 것이 잘 작용한 것 같다. 만약 간식을 포함한다면 끼당 약 7.5만원 정도를 썼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러면 대충 평균적인 금액을 지출한 것 같다. (아래 글에 따르면 싱글 기준 65 AED 정도니, 얼추 비슷하다 볼 수 있겠다)

https://www.homeland.ae/news-details/understanding-the-daily-food-cost-in-dubai?lang=en

Understanding the Daily Food Cost in Dubai in Dubai | Homeland

 

또한 야스 힐튼에서 2박을 하며 워너 브라더스와 씨월드 입장권을 공짜로 받은 것도 상당히 컸다고 본다. 만약 따로 입장권을 구매했다면 저것만 약 60만원 정도를 썼을텐데, 힐튼 호텔에 묵으며 좋은 시설을 누리고 조식 등도 맛있게 먹었으니 확실한 메리트가 있었다.

 

만약 다음에 또 여행을 갈 기회가 생긴다면, 그 때도 무조건 차량으로 여행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 같다. 이렇게 비용 지출표를 만들고 나니, 비행기로 아부다비 또는 두바이 여행을 간다는 것은 상당히 사치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