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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여행 1 (루브르 아부다비)_24.12

by 로지컬엔지니어 202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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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휴가를 맞이하여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방문하기로 하였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차로 출발하여 아부다비 먼저 들른 후 두바이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1일차 내용을 포스팅하고자 한다. 만약 나와 비슷하게 차로 방문하거나 오후 비행기로 도착하는 경우에는 이 글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아부다비 또는 두바이를 가는 방법은 별도로 포스팅 예정이다.

1일차 일정

07:30 - 16:00 아부다비 이동
16:00 - 16:30 체크인 및 정비
16:30 - 17:30 식사
17:30 - 18:00 루브르 아부다비 이동
18:00 - 20:30 루브르 아부다비 관광
20:30 - 21:00 호텔 이동 및 취침

아부다비로 이동하는데에는 운전만 순수 약 7시간 정도, 그 외에는 입국에 시간이 소요되었다. 운전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했기 때문에 첫째날은 조금 간단한 일정으로 놀고 다음날을 위해 푹 쉬는 것으로 계획을 짰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벨라지오 호텔로 아래와 같다.
https://maps.app.goo.gl/CFjp7cy1zwRNNgJB6

Grand Villaggio Hotel

www.google.com

호텔은 우리가 여행 계획을 조금 늦게 세우는 관계로, 제한된 예산에서 제일 적절한 호텔이 이것밖에 없어서 선택한 곳이다. 호텔 내에 무료로 발렛 파킹이 지원되나, 우리의 경우에는 직접 주차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았다.

체크인을 진행한 뒤에, 미리 Airalo에서 구매한 esim을 작동시키는데 갑자기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았다.
당황하며 Airalo를 키자, 이번에는 갑자기 '오늘 UAE esim 구매가 되지 않는다'는 문구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제 어떡해야 하다가, Airalo에서 제공하는 해결방법에 따라 에어플레인 모드를 실행하고 핸드폰을 재부팅한다음에 다시 에어플레인 모드를 해제하자 esim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기 시작했다.

esim 작동을 확인한 뒤, 저녁을 먹으러 아래의 Mosaic Restaurant 으로 향했다. 아내가 양고기가 맛있는 곳이라고 찾은 레바논 음식점이라고 하여 갔는데, 내부가 상당히 예쁘고 고급스러워보였다.
https://maps.app.goo.gl/sSxdkjLfUeg6yxWb8

Mosaic Restaurant

www.google.com

내부가 상당히 예쁘다

그리고 나서, 양갈비와 함께 다른 양고기 요리 및 샌드위치를 아래와 같이 주문하였다.

토마토 베이스 소스의 양고기 요리
위의 요리와 같이 나온 빵
아들이 시킨 샌드위치
양갈비


결론적으로 양갈비 외에는 그다지 크게 맛있다고 느끼긴 어려운 한끼였다. 특히,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양고기 요리는 양 특유의 냄새가 너무 강하게 나서,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먹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샌드위치는 뭐 일반적인 샌드위치고, 양갈비만 맛있는 곳이었다. (아마 양갈비 외에 다른 구이류를 먹었다면 더 만족스러웠을지도...)

그리고 드디어 아부다비 루브르로 출발했다. 아부다비 루브르의 경우 클룩을 통해서 예매했는데, 이것저것 따져본 결과 아부다비 루브르는 클룩을 통해 예매하는것이 무조건 이득이다. (두바이는 일부 티켓의 경우 시간대별 가격이 상이한데, 클룩에서는 가장 비싼 가격으로 설정돼있는 경우가 있어서 직접 하는 것이 나을때도 있다)
클룩은 아래의 링크로 가입 및 진행하면 된다.
https://s.klook.com/c/Vw5JaJaW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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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루브르에 방문하니 이미 시간이 조금 늦은 관계로 해가 뉘엿뉘엿 진 상태였고 주변이 조명으로 예뻤다. 아래와 같이 흰 벽면에 "LOUVRE ABU DHABI" 라고 씌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서, 별도로 티켓 부스에는 들르지 않고 미리 클룩에서 받은 입장권을 보여준 뒤에 들어갔다.

날씨도 선선하니 좋다
마침 상설 기획으로 진행중이었던 전시

티켓을 보여주고 들어오면 아래와 같이 크게 나뉘어진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Permanent Galleries에 가서 시간대별 작품을 모두 감상하면 Children Museum 또는 Temporary Exihibitions 로 갈 수 있는 구조다.

전체적인 구성

전시관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고, 미술 작품을 좋아하지는 않는 나였지만 적절한 시대별 설명과 함께 너무 많지 않은 작품들이 딱 적당했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것을 보는 것도 조금 재미있어지는 것 같다.

반가웠던 고려 시대의 유물

그리고나서는 이제 아래와 같이 기획전을 보았다. 아무래도 고흐를 비롯해서 일부 친숙한 느낌이 드는 작품을 바로 앞에서 본다는 점이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래도 미술 작품에 큰 감흥을 느끼지 않는 나로서는 모두 비슷해 보였다.

고흐의 작품이 3-4점 있었다

Children Museum의 경우 조금 더 다양한 액티비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시간 관계상 금방 나와야해서 좀 아쉬웠다. 초등학생에게는 상당히 흥미로운 체험거리가 다수 있었고, 나름 30분 이상 시간을 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나서 밖으로 나오면 다양한 포토존들이 있어서 멋지게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충분하다면 3시간 정도는 할애해도 되지 않을까싶다. 각 섹션별 설명도 읽고 하다보면 그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루브르 아부다비를 잘 본 뒤, 시간이 상당히 늦고 몸이 고단한 관계로 서둘러 호텔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했다. 다음날에는 아침 일찍 힐튼 야스 호텔로 숙소를 옮긴 뒤에 본격적인 테마 파크를 즐겨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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