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여행_워터파크 (Desert Falls Water & Adventure)_2024.11

이전에 아래 글에서 힐튼 리조트에 묵었던 얘기를 했었다. 바로 카타르의 워터파크를 즐기기 위해서...!
https://jjinysdiary.tistory.com/41

카타르 여행 (Hilton Salwa Beach Resort & Villas 소개)

 
위치는 아래와 같고, 위의 포스팅에서와 같이 리조트 투숙객의 경우에는 워터파크 입장료가 무료이다. 즉, 1박 2일을 묵을 경우 이틀 모두 무료로 들어갈 수 있고, 심지어 체크인/체크아웃 시간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이다.
https://maps.app.goo.gl/9be1EDc5S29SqGWx6

Desert Falls Water & Adventure Park · Salwa Road exit 86, Abu Samra 카타르

 
리조트에 도착한 뒤, 먼저 짐을 모두 맡기고 호텔 프론트에서 워터파크 이용을 한다고 얘기하였더니 출입구 근처의 워터파크 티켓을 받는 곳으로 가라고 알려 주었다. 그 곳으로 가서 예약 정보를 알려 주었더니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붙이는 팔찌 형식의 입장권(+타월 이용권)을 주었고, 그 뒤 화장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 리조트 앞 (아래 사진 위치)에서 카트를 타고 워터파크로 출발하였다. 

 
워터파크에 도착하면 들어가기 전 간단하게 짐 검사를 하게 되는데, 아래의 물건을 소지하지 않았는지를 중점적으로 체크하는 것 같다. 아래와 같이 반입 금지 물품은 가져가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물은 가능했음)  

 

수영복 규정

일반 규정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내부에 여러 시설들 (e.g. Laser Tag, 기념품샵, Circuit, Canyoning 등...) 이 있고, 우리는 곧장 워터파크로 향했다. 참고로 워터파크 외에도 타 시설들이 있고, 이는 별도로 유료로 운영되는 시설들이라 우리는 워터파크만 이용하였다. 워터파크를 가는 길에는 아래와 같이 신장별 이용 가능한 어트랙션 및 시설들을 표기한 곳이 있다. 기본적으로 120cm만 넘기면 대부분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이 표지판을 지나고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진짜 워터파크 입구가 나오고, 여기서 손목 팔찌를 태그하고 들어가면 된다.

 
여기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탈의실이 나오는데, 탈의실에서는 유료로 라커룸을 결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첫날에는 라커룸을 이용했는데, 보니까 워터파크 내부가 생각보다 안전해 보여서 다음날에는 따로 라커룸은 이용하지 않았다. 특히, 리조트 투숙객의 경우에는 타월을 무료로 빌려주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타월로 몸을 다 닦은 다음에 다시 카트를 타고 리조트로 오면 되기 때문에 굳이 옷을 막 챙겨갈 필요도 크게 없어 보였다. 타월 대여소는 위의 입구 전에 위치하는데, 손목 팔찌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므로 나중에 가져와도 상관없다. 

입구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탈의실 (남/여 각각 있음)

 
놀 준비를 마치고 워터파크로 딱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지도가 나온다. 내부가 넓긴 하지만, 우리 나라의 워터파크와 비교하면 규모는 작은 것 같다. 

 
아래는 아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두 곳의 놀이터... 계속 슬라이드를 타자고 하였지만, 아직은 조금 겁이 나는 것 같았다. 다양한 슬라이드 외에도 유수풀, 인공파도풀 등 있을 건 다 있어서 충분히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여기로 치면 겨울 시즌이라 사람이 별로 없던 것도 한 몫 했다. 여름에는 어트랙션 하나에 상당히 오랫동안 줄을 서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우리의 경우 거의 바로바로 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메인 물놀이터, 어른도 같이 놀 수 있게 잘 되어 있다.

이건 정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한창을 놀고 나니, 배가 고파져서 워터파크 내에 위치한 식당에 갔다. 가격은 대략 아래와 같이 50 QAR 내외 수준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놀랐다. 보통 이런 곳에 있는 음식점은 값만 비싸고 퀄리티는 매우 낮기 때문에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기대치가 너무 낮아서인가 다들 맛있게 잘 먹었다. 

Salwa Signature 메뉴로 고르고 맛있게 먹음. 나중에 그 아래의 Classic Single LTC Beef Burger도 시켰는데 맛있었음.

아이의 건전한 식습관을 위해 주스로 시키고, 우리도 탄산 대신 차를 주문...

 
밥을 먹고 재밌게 놀다가 워터파크의 운영 종료 시간인 오후 5시쯤 나와서 다시 카트를 타고 리조트로 돌아왔다. 그리고 체크인을 한 뒤, 본격적으로 리조트에서 휴식 시작...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조식을 먹은 뒤에 체크아웃을 하고 워터파크 한 탕을 더 뛰었다.
여름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겨울에는 정말 원없이 슬라이드 타고 재밌게 놀 수 있어서 가족들 모두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