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업계에 있다보면 경제성을 알아보기 위해 Spread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Spread(스프레드)는 쉽게 생각하면 Crude Oil 가격과 Crude Oil로부터 만들어진 제품들의 가격의 차이를 말하며, 결국 원유를 통해 만든 제품 가격이 원료보다 얼마나 비싼지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각 회사에서 상세한 경제성을 보기 위해서는 실제 구매하는 원유 가격과 모든 제품 가격, 그리고 변동비 (OPEX)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서 수익성을 보겠지만, 대략 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보기 위해서는 크랙 스프레드를 개략적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Refinery의 경우에는 분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에는 모두 Heavy Stream을 Cracking 해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e.g. Hydrocracker, FCC 등) 간단하게 크랙 스프레드를 계산하면 된다.
크랙 스프레드는 쉽게 생각해서, 원유 3배럴를 투입해서 가솔립 1배럴, 디젤 1배럴이 생산된다고 가정하고 계산하는 것이다.
3:2:1 Crack Spread 라고도 하는데, 아래의 예시와 같다.

그럼 왜 3:2:1 비율로 하는가? 라고 질문할 수도 있는데, 사실 그 질문이 정답이긴 하다.
각 회사의 Complexity 도 다르고 제품군도 다를 수 있기에, 실제로 Crack Spread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면 여기서 쓰이는 Crack Spread는 모두 단순화한 식으로, 실제 경제성은 각 공정별 수율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 명칭 | 비율 | 특징 |
| 3:2:1 | 원유 3 -> 가솔린 2 + 디젤 1 | 일반적인 벤치마크 |
| 5:3:2 | 원유 5 -> 가솔린 3 + 디젤 2 | 좀 더 정밀한 수율 반영 |
| 1:1 | 원유 1 -> 가솔린 1 | 단순 가솔린 마진 확인용 |
그렇다면 현재의 Crack Spread는 어느 정도가 될까?
우선 원유의 경우 최근 상당히 올랐음을 알 수 있다. 아마도 현재 이란과 미국/이스라엘의 전쟁 영향이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솔린 가격도 상당히 올라와 있다. 참고로 아래의 가솔린 가격읜 gallon 단위.

그리고 디젤 (ULSD) 가격. 마찬가지로 gallon 단위로 적혀있다.

위를 통해서 계산을 해본다면,
먼저 gallon 단위로 적혀 있는 값들을 배럴로 환산(*42)하면
가솔린: 95.6 USD/bbl, 디젤: 107.9 USD/bbl.
원유는 67 USD/bbl 이므로, 따라서 3:2:1 Crack Spread를 계산하게 되면, (2*95.6 + 1*107.9 - 3*67)/3 = 33 USD/bbl
아까 위에서 보았던 작년 3분기 초반의 대략적인 스프레드 (25달러 내외)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스프레드가 높아지는 이유는 통상 아래와 같이 정리가 가능하다.
- 계절적 수요 증가: 여름에 오는 Driving Season (여행수요)으로 인한 가솔린 수요 증가
- 설비 정기 보수: 대규모 정기보수 시즌 (T&A)
- 지정학적 요인: 전쟁이나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한 공급망 이슈, 가격 변동성 발생
- 경제 성장: 경제 성장으로 인한 산업 활동 및 운송량 증가로 인해 제품 수요 증가
현재로서는 아무래도 위의 이유들 중에서는 3번째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업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CDU (Crude Distillation Unit) Part 1 (1) | 2026.04.11 |
|---|---|
| Nelson Complexity Index - 복잡도 측정법 (ft. 고도화 비율) (0) | 2026.03.04 |
| Upstream 및 Downstream (0) | 2026.02.25 |
| PMP 자격증 시험 합격 후기 (0) | 2025.10.20 |
| 프로젝트에서 Preliminary Engineering 예산 검토는? (1) | 2025.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