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사우디에서 바레인 여행을 갔던 적이 있다.
동부에서 바레인은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입국 절차를 고려하더라도 한 시간 정도면 원하는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바레인 여행을 위해 준비할 절차로는 아래 정도가 있다.
- Exit Re-entry Visa 준비
- JESR App으로 Car Insurnace 및 One Time pass 준비 (자동차로 여행할 경우)
- eSim 구매
바레인 방문을 위해서는 먼저 Exit Re-entry Visa를 발급받아야 했다. 나의 경우 회사에서 행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돈만 미리 지불하면 되었다. 아래와 같이 비교해 봤을 때 90일 짜리를 받는 것이 제일 합리적인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90일 기준으로 결제를 진행하면 될 것 같다.
또한, 본인이 귀찮음을 느껴 Multiple Exit Re-entry 기간을 길게 잡는다고 할지라도, Iqama 기간이 만료되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늘 본인의 Iqama 만료일자를 넘지 않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Multiple Exit Re-entry Visa (기간) | 가격 (SAR) | 가격/일 (SAR) |
30 | 500 | 16.7 |
60 | 500 | 8.3 |
90 | 500 | 5.6 |
120 | 700 | 5.8 |
150 | 900 | 6.0 |
180 | 1100 | 6.1 |
210 | 1300 | 6.2 |
240 | 1500 | 6.3 |
270 | 1700 | 6.3 |
Exit Re-entry 기간을 잡고 결제를 마친 뒤, Absher에서 확인하면 아래와 같이 반영이 잘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 접속 기준)
다음으로는 JESR 앱을 설치하여 Car Insurance 에 대한 결제 및 KFCA (King Fahad Causeway Authority) One-Time 통행 신청을 하면 된다.
이 앱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바레인을 통행로에 있는 관공서에서 서비스하는 앱인데, 여기서 Car Insurance 및 One-Time Pass를 신청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 Car Insurance의 경우 다양한 기간 (e.g. 3일, 5일, 10일, 1Month 등)으로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며, 이는 톨게이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보다 훨씬 다양하다. 따라서 불필요한 기간 설정을 피함으로써 비용을 아낄 수 있다.
- One Time Pass 등록 후 앱에 일정 금액을 거치해두면, 우리나라의 하이패스와 비슷하게 자동으로 통과할 수 있다. (편도 25 SAR) 따라서 빠르게 통과가 가능하고, 만약 큰 금액을 한번에 예치할 경우 추가 금액을 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e.g. 850 SAR 예치할 경우 Total 1,000 SAR을 거치하게 됨)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레인에서 사용할 eSim을 구매하면 끝이다.
나의 경우 Airalo에서 eSim을 구매하는데, 아래와 같이 7일 1기가 사용에 5달러밖에 안하는 저렴한 가격임을 알 수 있다. 요즘 핸드폰의 경우 대부분 eSim 지원이 되므로, 로밍보다는 아래와 같이 Airalo에서 eSim을 구매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 실질적으로 호텔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하다보니, 1기가를 신청해도 여행기간 동안에 넉넉하게 사용하는 것 같다.
이번 글을 작성하다가 아래와 같이 Airalo 가입 시 추천인 코드를 넣어서 가입하게 될 경우 3달러 혜택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만약 eSim을 위해 Airalo에 가입이 필요할 경우 아래 링크를 통해 가입하신다면 윈윈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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