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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소소한 아람코 복지 (물)

by 로지컬엔지니어 202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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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이 난 아람코의 소소한 복지 중 하나는, 물이 무료라는 것이다.

회사에 다니면 당연히 물은 무료지 무슨 소리냐 할 수 있겠지만, 내가 처음 아람코에 와서 가장 놀란 것은 아래와 같은 생수 박스를 각자 자리에 하나씩 놔 준다는 것이었다. 

 

이전까지 다니던 회사들의 경우에는 그냥 정수기에 가서 알아서 물을 받아마시던 구조였기 때문에, 각 자리에 물 박스를 갖다 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한국으로 치면, 자리마다 삼다수 박스를 하나씩 놔주는 느낌? 심지어 물이 다 떨어지면, 말하면 물 박스를 갖다주는 분이 또 채워넣어 준다.

 

처음에 보았을 때는 이런 비용을 줄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탕비실에도 위와 같이 물 박스가 가득 차 있는데, 커피나 차를 마시는 사람들을 보면, 아래와 같이 정수기 물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 포트에 생수병을 까서 물을 넣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뭔가 한국에서 온 나의 입장에서는 그런 것을 볼 때마다 왠지 모를 불편함이 느껴진다. (정수기 물통에서 물을 받아서 끓이는게 맞는거 아니야!!??)

 

한두번 이상 계속 보다보니까 이제는 그러려니 하게 되었다. 사막이라 물에는 관대한 걸까? 그나저나 글을 쓰다 보니 저렇게 생수병을 공짜로 주는게 뭐 별건가 싶은 생각이 들게 된다 갑자기...

 

아무튼 개인적으로 상당히 편리함을 느끼는 부분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사람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여기저기 비용 절감이 가능한 항목들이 상당히 있는 것 같긴 하다. 회사가 돈을 잘 벌어서 비용 절감할 일이 안 생기는 것이 최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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