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회사에서 종종 메일이 왔다.
대부분 캠프 내의 집 관련하여, 수도 계량기와 전기 계량기 등을 새로 설치하거나, 혹은 설치 후 업데이트 등의 문제로 집 방문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별 생각없이 약속 시간을 잡으면서, 집에서 배우자와 함께 "혹시 이러다가 갑자기 전기세나, 수도세 내라고 하는거 아냐?" 하면서 우스갯소리를 하였다.
주말에 아이와 함께 캠프 내에 있는 공원을 방문했다. 부지 자체도 클 뿐더러 연못도 있고, 놀이터와 함께 자전거 트랙 등 여러 가지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사우디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https://maps.app.goo.gl/Ho3g3L2HBMP5cvTc6
Duck Pond · 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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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원래 놀이터가 있었던 자리가 휑하니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전에는 아래와 같이 멋진 놀이터를 볼 수 있었고,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그리고 작은 놀이터가 있는 쪽도 가 보았더니, 거기도 놀이터가 사라져있었다...
놀이터를 굳이 왜 없앴을까 하는 호기심이 일던 참에, 캠프에 거주하는 친한 분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겨서 놀이터가 언제 없어졌는지 물어보았다.
최근에 캠프에서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는 항목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얼마전 같은 팀의 미국인 친구가 2026년부터는 의료비 지원이 대폭 축소된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하던데, 뭔가 회사에서 지출을 점점 줄이려는 느낌을 크게 받게 되었다.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안 좋은 케이스를 상상해본다면, 최근의 수도 및 전기 계량기 등을 설치한 것과 맞물려, 캠프를 외부에 매각한다든가, 또는 유틸리티 비용을 별도로 청구한다든가 하는 일일 것이다.
세상 어느 곳이나 점점 팍팍해지는 것 같다. 그나저나 위의 상상이 현실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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