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푸켓 여행 투어 (시밀란 섬, 피피 섬)

by 로지컬엔지니어 2025. 12. 26.
반응형

푸켓 여행에는 정말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섬투어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의 경우에도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여 시밀란 섬투어, 그리고 피피섬투어를 하기로 결정했다. 

섬투어는 모두 마이리얼트립에서 결제하였으며, 메인 이유는 다른 플랫폼 (e.g. 클룩)과 비교했을 때 이곳이 당시 기준으로 가장 저렴했었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시밀란 섬과 피피섬 모두 각각 하루를 잡아야 하는 일정이다. 

 


시밀란 투어

 

시밀란 섬이 속한 시밀란 군도는 태국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생태계 관리를 위해 1년 중 10월중순에서 5월중순까지만 오픈한다. 그렇기에 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었다. 참고로 시밀란 섬은 푸켓 북부로 약 1~1시간반 가량을 가야하기 때문에, 공항 근처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공항에 가기 전 마지막 일정으로 오는 사람들도 있었던 것 같았다.)

 

시밀란 섬투어는 Seastar라는 곳과 협업해서 진행하던데, 상당히 큰 업체같았다. 아래와 같이 별도 건물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그 안에서 아침에 도착하고 간단히 끼니를 채울 수 있었다 (닭죽?같은게 제일 맛있었음). 건물 바로 앞에서 간단히 코스 설명이 진행된 이후 팀별로 각각 출발하게 된다. 이 때 멀미하는 사람들을 위해 멀미약을 주는데, 우리는 별도로 사 갔기 때문에 따로 받지는 않았다. 

 

선착장에서 시밀란 섬 까지도 1시간이 넘게 가야하기에, 부족한 잠을 보충했다. 배 안에서는 물과 음료가 공짜로 제공되었기에 상당히 편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스노쿨링 포인트였는데, 물이 정말 말도 안되게 깨끗했다. 바닷속을 보면 마치 티비에서 보는 바닷속을 보는 느낌과 비슷했다. 

 

그 다음에 간 곳은 프린세스 베이. 이 곳 또한 바다가 엄청나게 깨끗하다. 이 곳에서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나무 위에 박쥐들이 있는 것도 보아서 신기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자유시간을 보내다가 도널드 덕을 닮은 바위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점심은 뷔페식으로 나오는데, 그냥 저냥 먹을만했다. 일부 한국팀의 경우에는 컵라면을 가져와서 먹는 경우도 보았는데,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어보였다.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면 그냥저냥 먹을 만하다.   

도널드 덕을 닮은 바위 근처에 이렇게 오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정말 경관이 예술이었다. 여기서 운이 좋게 사진을 잘 찍으면 여러 가지 인생샷을 담을 수 있게 된다. 우리의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찍어준 사람들의 사진 기술이 좋지 못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 

 

내려와서 배를 타러 가기 전에 시밀란 표지판과 함께 사진도 찍고, 마지막 스노쿨링 포인트로 향했다. 

 

여기 또한 엄청난 수질을 보여주었다. 스노쿨링을 몇 번 해보았지만 그렇게 재밌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시밀란 섬투어에서는 정말 즐거웠다. 여기서 바다 바닥에 숨어 있는 문어도 보고, 타이거 피쉬, 유니콘 피쉬 등 신기하게 생긴 물고기들을 봐서 더 그런것도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 선착장에 돌아와서는 간단하게 저녁을 뷔페식으로 먹고 다시 배정된 택시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게 된다. 저녁 뷔페도 그냥 저냥 먹을만한데,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숙소로 돌아와서 맛있는 것을 다시 먹길 추천한다. 투어 중간중간에 배에서 다양한 간식 (과일, 과자류) 등을 줘서 전체적으로 배가 막 고프지는 않았다.


피피 섬투어

 

피피섬은 이미 유명한 섬이기에 다양한 업체에서 섬투어를 진행한다. 시밀란 때와 비슷한 구성으로 건물 앞에서 설명을 진행하는데, 우리 때에 스피커에 문제가 생겼는지 확성기를 이용하여 안내를 하는 바람에 뭔가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멀미약을 받아서 먹을 수 있고, 팔찌를 나눠줘서 색깔별로 이동하는 구조다. 

 

피피섬 투어는 시밀란과 다르게 스피드 보트로 진행되는데, 이 보트의 경우 크기가 작아서 조금 더 흔들리는 느낌도 있고 배 내부에서도 제공되는 서비스가 시밀란 투어보다는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e.g. 생수병이 아니라 비닐컵에 빨대를 꽂아 마시거나, 탄산도 2L짜리에 각각 컵으로 마셔야하는 구조). 여기도 마찬가지로 처음에 이동을 한 시간 가량 해야하므로 자면서 갔다. 

 

피피섬에 도착해서는 맨 처음 아래와 같이 수영 시간이 제공된다. 엄청나게 큰 바위의 위압감에 놀랐고, 또 관광객들의 수에 놀랐다. 

 

큰 바위에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보이니 무척 예뻐보였다. 역시 사진으로는 실제 광경을 담을 수 없다. 

 

이렇게 수영 시간이 마무리된 이후, 마야 베이에 방문했다. 마야 베이는 인생샷을 남기는 장소로 유명한 곳인데, 관리를 열심히 하는 곳이라 물에 막 들어갈 수는 없고, 해변가에서 살짝 발만 담그는 정도만 허용되었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사진을 찍으려면 자리 싸움을 잘 하는 것이 필수였다. 

 

마야 베이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배를 대는 위치는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추어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 아래와 같이 배가 대면 빠르게 올라타고 떠나고, 다른 배가 잽싸게 와서 정박하는 구조였다. 

 

그 다음에는 몽키 비치에 가서 원숭이를 잠깐 보았다. 일정상으로는 점심을 먹어야 했고, 상당히 배가 고픈 상태였지만 현지 상황에 따라 일정이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기에 불만은 마음 속으로만 가졌다. 몽키 비치는 아주 작았는데, 원숭이들을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고, 생각보다 귀여운 느낌이었다. 

종종 원숭이들에게 할큄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어서, 멀리서만 지켜보았다.

 

그 다음 피피섬의 메인 섬인 피피돈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시밀란 투어에서 비슷한 퀄리티의 음식을 기대했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참고로 피피섬은 크기가 좀 되기 때문에, 여기에서 숙박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밥을 먹고 근처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카이섬 쪽으로 떠나서 스노쿨링을 진행하였다. 

 

스노쿨링은 시밀란 투어에 비하면 퀄리티가 떨어졌다. 이후 해변가에서 조금 쉬였는데, 물이 맑아서 그런지 해변가의 바로 앞 얕은 물에서도 많은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 선착장에 돌아와서 별도의 저녁 식사는 없고 바로 집으로 출발하면 되었다. 피피섬 투어는 배에서 별도의 간식이 거의 전무하므로, 중간 일정 변경을 고려하면 간식 등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투어 비교

개인적으로는 시밀란 투어가 훨씬 더 만족스러웠고, 누군가 푸켓 여행에서의 액티비티를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시밀란 투어를 꼭 넣으라고 할 것 같다. 이 번 두 개의 투어 경험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비교 테이블을 작성해보았다. 다만, 날씨나 현장 상황, 가이드에 따라 분명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의 경우에는 시밀란 투어에서의 가이드가 중간중간 배에서 설명을 잘 해주고 사진도 몇번 잘 찍어주었기에 더 만족한 것도 있다. 

  시밀란 피피
투어 타입 카타 마란 (대형 요트) 스피드 보트
투어 언어 영어 영어
투어 가격 약 12만원/인 약 5~6만원/인
투어 일정 (픽업 위치에 따라 변동 가능) 오전 6시반 ~ 오후 7시 오전 7시반 ~ 오후 7시
식사 아침(평범) / 점심(평범) / 저녁(평범) 아침(평범) / 점심(좋음)
스노쿨링 2회 / 아주 좋음 1회 / 좋음
그 외 특징   배가 커서 편함
스노쿨링을 원하면 강력 추천
선착장 이동시간이 상당함
혼잡도 높음 (사람 / 배 타고 내리기 등)
마야 베이가 무척 아름다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