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여행 2일차 (Waterfront, Dua Thai Cafe)_24.12
워너 브라더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에 저녁을 먹으러 호텔로 돌아왔다. 식당을 구글 지도에서 찾아보니 다양한 레스토랑이 근처에 있어서 가보게 되었다.
https://jjinysdiary.tistory.com/m/55
처음에는 호텔에 딸린 레스토랑들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약간 젊은이들에게 핫한 플레이스였다.
https://maps.app.goo.gl/3VEC4dEQQ1YePkH96
넓은 지역은 아니라, 대략 저녁을 한끼 하고 주변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돌아다니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힐튼 호텔에 오래 묵을 경우, 매일 근처에서 저녁을 골라 사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밤이라 그런지 기본적으로 불빛들이 아주 멋지게 거리를 빛내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뭔가 아시안 음식이 땡겼기 때문에 평점이 엄청난 아래의 타이 음식점으로 정했다.
https://maps.app.goo.gl/6LURqnNDucdA8KxN9
건물 외관은 아래와 같고, 넓지는 않았지만 외부에도 테이블이 여러개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기본적인 태국 음식에, 이곳만의 스타일을 접목한 퓨전 요리들이 좀 있었다. 우리는 여기의 시그니처 메뉴인 Fried 팟타이 (?), 그리고 똠얌국수 및 Bua's Fried Rice (beef)를 시켰다.
일반적인 팟타이의 면이 아닌, 튀긴 나초같은 것을 면 대용으로 쓴 음식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팟타이가 더 나았다. 그리고 똠양 누들의 경우에도, 이게 엄청 얇은 면이 국물을 다 흡수해서 실질적으로 국물이 많이 없다보니 살짝 아쉬웠다. 그래도 모두 맛은 괜찮았다. 볶음밥의 경우, 고기 냄새가 살짝 나서 좀 아쉬웠다.
요리의 가격은 대략 개당 60AED, 음료까지 하니 대략 250AED 정도 나왔다.
밥을 다 먹고 나서 근처를 조금 더 산책하다가 호텔을 둘러본 뒤 푹 쉬려고 들어왔다.
그러나 Ground Floor에 위치한 Pub때문에 잠을 새벽 3시까지 잘 못자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