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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 운전 면허 발급 & 팁 (한국 운전 면허증)

로지컬엔지니어 2024. 12. 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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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사우디 면허 발급 관련하여 아래의 포스팅을 작성한 적이 있다. 당시에 국제운전면허증을 갖고 간 상태였기 때문에 크게 문제 없이 진행하였으나, 이번에 배우자의 한국 운전 면허증을 갖고 진행했을 때에 유의 사항이 있었기에 기록 차 남긴다.

https://jjinysdiary.tistory.com/24

 

사우디 아라비아 운전 면허 발급 (국제운전면허증)

사우디에 와서 차량은 필수다.따라서 여기서 차를 운전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아래와 같다.차를 사서 운전한다.렌트를 해서 운전한다.2번의 경우에는 상당히 심플하며, 이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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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우에는 한국 운전 면허증 사용이 불가능하다. 물론 국제 운전면허증으로 렌트를 할 수 있는 렌트카 업체가 몇 군데 있긴 하지만, 여기서 장기적으로 운전을 할 생각이라면 사우디 면허증을 보유하는 것이 필수이다. (만약 사우디 면허증이 없을 경우에는, 추후 사고가 났을 때 제대로 된 보상을 기대하기 힘들다.)

 

기본적으로 이전 포스팅과 같이 아래의 4가지 사항이 주요한 내용이나, 이번에 경험했던 유의 사항을 추가로 적었다. 따라서, 운전 면허증을 바꿀 때는 꼭 한 번 더 확인하길 바란다.

  • Eye exam (시력검사) 수행 : 한국의 일반적인 시력검사와 동일하고,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 진행했다.
  • Non-arabic 운전면허 번역 및 증명 받기 : 아람코 HR 쪽에서 제공해주는 대행 서비스를 받았다. 외부에서 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다.
    • 이번에 진행했던 아내의 한국 운전 면허증의 경우 번역 실수로 인하여, 운전면허증 번호가 아닌 배우자의 주민등록번호가 공증 문서에 기록되는 일이 발생하였다.
  • SADAD 시스템을 통한 License Processing Fee 지불
  • Absher를 통한 면허증 수령일 예약
    • 배우자 또한 Absher에서 나의 Dependent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나의 Absher 계정에서 예약을 한다고 들었으나, 실제로는 배우자 Absher 계정에서 Appointment를 잡아야 한다.

 

예약하는 절차는 동일하다. Absher에 접속해서 아래와 같이 Appointment를 누르고, Traffic 클릭.

메인 화면의 'Electronic Servcies'에 있다.
바로 아래와 같이 나옴.

 

그 다음에 몇 번의 클릭을 통해 다음으로 진행하게 되면, 하단에 아래와 같이 Replacement of driving licensese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버튼과 함께, 아래 본인에게 맞는 Region을 고르면 된다. 나의 경우에는 Dhahran이기 때문에 Eastern Province 를 선택하였다.

 

선택을 마치면 다음 화면에서 해당 지역 내에 위치한 다양한 Office 리스트를 볼 수 있다. 본인에게 가장 가까운 Office로 선택을 하면 되는데, 만약 가까운 시일 내에 예약이 불가능하다면 Availabity가 없다는 안내가 뜨며 아래와 같은 시간 선택 페이지로 진행할 수가 없다. 원하는 Office에 자리가 있을 경우 아래와 같이 상세 시간을 정하는 페이지가 나오게 된다.

 

원하는 시간에 선택 (오전 시간은 다른 성별에게 할애되었기 때문에, 위와 같이 모두 선택이 불가하다.)

 

시간까지 선택을 하고 나면 예약 자체는 이제 마무리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서 가장 어려운 일이 남아있다. 바로 관련 서류 업로드. 아래와 같은 정보를 개당 1MB 미만으로 업로드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운전면허증 Language가 English / Arabic 두개밖에 없기 때문에, 한국 면허증의 경우 그냥 English로 선택해서 필요한 부분을 업로드하면 된다. 

  • 운전면허증 앞면
  • 운전면허증 뒷면
  • 번역된 운전면허증

여기서 제일 짜증(?)날 수 있는 부분은, Abshser 홈페이지가 종종 불안정해서 업로드가 잘 안되거나, 업로드를 해도 그 다음 단계로 안넘어가지는 것이다. 예전에 내가 처음 진행을 했을 때는 거의 스무스하게 넘어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배우자 면허증을 할 때는 정말 10번 정도는 에러가 나서 다시 진행을 해야만 했다. 이런 상황이 되자, 몇달전 사무실에서 옆자리 동료가 운전 면허증 신청을 하며 혼자 씩씩댔던 일이 떠오르며 이해가 되었다. 

 

아무튼 위와 같은 절차로 결국 잘 진행을 한 뒤 운전면허증을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었다. 

앞으로 10년 동안은 (그 때까지 잘 있는다면..) 운전면허증은 다시 발급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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