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업타임, Uptime (2025.7)

로지컬엔지니어 2025. 7. 1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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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한국에서의 휴가 기간 동안, 버스나 전철을 타고 다니면서 틈틈히 읽은 책이었다. 시간 관리에 상당히 도움을 주는 책이었을뿐 아니라, 내 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저자: 로라 메인 마터 / 번역: 이현

저자는 구글의 수석 생산성 고문으로 일했다고 하는데, 구글에서의 경력은 총 14년이라고 한다. 14년이 어떻게 보면 길 수도, 짧을수도 있는데, 구글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생산성 고문으로 일했다는 경력은 엄청나게 보였다. (그녀의 주장에 신빙성도 높이고)

출시일: 2024년 8월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아래와 같이 구성된 파트와 같이 단순하게 이루어져 있다.

Part 1. 목표의 원칙: 분명하면 이룬다
Part 2. 시간의 원칙: 적게 일하고도 많이 성취할 수 있다
Part 3. 장소의 원칙: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
Part 4. 자기화 원칙: 벼리지 않으면 내 것이 아니다

 

즉, 시간을 쓸 때는 그 시간에 대해 명확한 목적을 갖고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그리고 특정 성취를 위해 얼마나 시간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쓸 것인지 설계하고, 이를 통해 나만의 방법으로 체화하는 것이 업타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내용의 경우에는 다소 당연한 것처럼 들리지만, 

 


 

책을 읽으며 별도로 메모해둔 부분을 기록한다. 종종 다시 보면서 내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지, 회사에서 어떻게 일할지 생각하는 용도로..

  • 생산적인 사람은 '비전'과 '실행' 두 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다. 
    비전은 새로운 일을 떠올리는 일, 즉 책에서 말하기로는 루프를 여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실행은 루프를 닫는 일로, 어떠한 일을 진행하거나 완수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주로, 우리는 루프를 닫는 일에 매몰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실무자인 경우가 많아서 그럴 것 같다.), 루프가 새로 떠오르는 경우는 대부분 휴식 시간(다운타임)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 뇌에 적절한 다운타임을 주어야 한다.
  • 생산적인 사람, 즉 비전과 실행을 모두 잘 행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의 5C를 갖춰야 한다.
    Create: 새로운 루프를 연다
    Capture: 새로 발생한 루프를 기록한다
    Consolidate: 기록된 내용을 검토하여 처리 방법을 결정한다
    Close: 계획한 일을 마무리한다
    Calm: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루프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한다
  • 일을 할 때 3대 우선 사항을 생각하는 습관을 갖는다. 이는, 다양한 업무를 하면서 원래 추구하고 있던 목적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한다. 많이 공감된 이유가, 많은 업무를 수행하거나 혹은 어떤 일을 하다가 특정 포인트에서 깊이 빠지게 되면 원래의 목적을 살짝 망각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본인과 일하는 사람의 우선 사항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 분기별로 나의 3대 우선 사항을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는 업무뿐 아니라 내 인생의 3대 우선 사항을 의미한다)
  • 일을 할 때는 시급한 문제와 중요한 문제를 구분하여 진행한다. 시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의 경우에는 최대한 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 내가 잘 못하는 부분이므로 노력해보자
  • 주요 리스트를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고 (업무와 개인적인 할 일 모두 포함), 이를 통해 주간 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한다. 주요 리스트의 경우 그룹화를 하여 관리하도록 한다. -> 이를 쉽게 할 수 있는 툴을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 지금 바로 떠오르는 것은 노션인데, 대략적으로 들어만 봤지 기능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한 번 살펴봐야겠다.
  • 일을 미루는 데에는 7가지 이유가 있다. (지루하게 한다, 좌절하게 한다, 어렵다, 모호하다, 체계가 없다, 내재된 보상이 없다, 의미가 없다) 내가 일을 미루는 원인을 찾고, 그 특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 필요하면 그 일을 쪼개어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소요되는데 필요한 시간을 계산해서 할 일 목록에 올린다. 
  •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면서, 어떤 일을 전력투구로 완수하는 것은 두 사람이 동시에 무전기에 대고 말하는 것과 같다. 즉,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서는 여백을 만들어야 한다. -> 특정 업무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쏟으면, 나도 모르게 어느 부분에 매몰되는 경우가 있다. 3자의 눈에서 보면 쉽게 보이는 것들이 나에게선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종종 여유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 회의 일정을 잡기 전에 PAR (Purpose, Agenda, Result)를 검토하고 임하며, 반복되는 회의의 경우에는 적절한 간격과 길이로 열리는지 확인 및 업데이트한다. -> 매우 공감하는 내용으로, 종종 회의 이후 아무 내용도 기록되지 않아 나중에 말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Result를 꼭 챙겨서 이를 방지가 필요하다.

위에 기록한 부분만 조금 더 신경쓰고 일상적인 루틴으로 만든다면 나의 생산성도 상당히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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